ⓒFuture Footwear Found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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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오브젝트 컴퍼니입니다. 지금, 소재는 단순한 '기초 자재' 그 이상이에요. 지속 가능한 가치, 기후 대응력, 정서적 치유, 개인 맞춤형 기술, 그리고 순환의 원칙까지— 생활 속 작은 접점에서부터 산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소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열쇠가 되고 있어요. 오브젝트는 전 세계에서 선별한 혁신적 소재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6가지 전략과 실천을 소개합니다. 커피 찌꺼기와 폐우유팩처럼 버려졌던 자원,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도시 열섬을 줄이는 쿨링 소재, 토양을 되살리는 바이오 소재, 그리고 한계를 확장하는 경이로운 초내구성 소재까지— 2029년과 그 이후를 위한 가치 있는 선택,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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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년 버리는 쓰레기 중 대부분은 재활용이 쉽지 않고,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엔 이런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신소재로 탈바꿈하는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런 변화는 패션 업계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EU에서는 2025년부터 생산자가 폐기물 관리까지 책임지도록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고, 이는 패션 브랜드, 원단 생산자, 유통업체 모두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어요. 이제는 ‘어떻게 생산하느냐’뿐 아니라 ‘어떻게 끝까지 책임지느냐’가 중요한 시대예요.
- 거리 쓰레기 → 고기능 시트 복합재
프랑스 MéGO!는 담배꽁초 성분을 활용해 단단한 판재를 만들고 있어요. 영국의 Gumdrop은 버려진 껌에서 새로운 합성 고무 소재를 개발했고요. 이런 시트형 복합재는 단열재, 인테리어 마감재로 활용되며, 일부는 의류 부자재나 가방 내장재로도 확장 가능성이 있어요.
- 플라스틱 포장재 → 열가소성 가구 소재
버려진 버블랩, 폴리스티렌, 비닐봉지 등을 수거해, 가열과 압축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구로 재탄생시키는 사례도 있어요.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원단 마감, 코팅제, 액세서리 소재 등 패션 제품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있어요.
- 카펫 & 매트리스 → 재생 단열재와 복합재
주로 나일론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구성된 폐카펫과 매트리스는 열을 가해 다시 녹이고 가공할 수 있어요. 이는 기술적 특성상 나일론 재생 원사 생산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이미 일부 고기능성 패션 원단 브랜드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어요.
- 위생 폐기물 → 세척 기반 재활용 신소재
사용된 마스크, 기저귀, 클렌징 티슈 등도 철저한 세척과 공정을 거쳐 재활용이 가능해졌어요. 런던 디자이너 Joe Slatter는 거리에서 수거한 마스크 4,000개를 활용해 ‘베일 스툴’을 제작했는데요, 이처럼 위생 폐기물도 디자인적 접근이 더해지면 완전히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할 수 있어요. 이는 향후 패션 소품이나 인테리어 원단의 소재 다양화와도 연결되죠.
버려지는 것이 오히려 새로운 자원이 되는 시대, 이러한 흐름은 원단 유통업계에도 분명한 의미를 줘요. 브랜드들은 점점 지속가능한 소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히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가 소재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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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볼레박(Vollebak)의 가비지 자켓은 앞으로 수 세기 동안 매립될 운명이었던 방탄조끼 및 소방복 폐기물을 따뜻하고 견고한 내화성 자켓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에요. |
영국 검드롭(Gumdrop)은 세계 최초로 껌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GUM-TEC 화합물로 전환한 업체로,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상징적인 스탠 스미스 신발에 검고무 밑창을 적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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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리아 카바글리아 스밋(Ilaria Cavaglià Smeet)의 기능성 조형물 시리즈 '뽁뽁이의 터지는 소리'는 쓸모가 없어 버려진 버블 랩, 폴리스티렌, 판지 포장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요. |
스웨덴의 구스타프 웨스트만(Gustaf Westman)은 레그웨어 브랜드 스웨디시 스타킹과 제휴하여 재활용 소재로 'Tights to Tables'를 한정 제작했다. 각 아이템에는 80~350켤레의 중고 나일론이 사용되며, 이를 분쇄하고 재활용 유리 섬유와 혼합하여 테라조로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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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의 원단’은 단순히 입는 기능을 넘어서, 몸과 감정을 케어하고 일상을 회복시키는 역할까지 하고 있어요. 전 세계 웰니스 산업은 2027년까지 약 8조 5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요. 그만큼 사람의 몸과 감정에 맞춘 경험 중심의 제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죠. 특히, 신체 조건에 최적화된 섬유 구조나 유연한 복합소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이는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패션, 스포츠웨어,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유연한 소재와 개인 맞춤형 서포트, 신체적 경험과 연결된 기술을 활용해 일상에 치유와 편안함을 더하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런 변화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사람 중심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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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모방형 서포트 3D 프린팅 기반의 유연한 폴리머 보조기구는 신체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 제작돼요. 땀이 차지 않고 세탁도 가능한 통기성 좋은 섬유는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실제 착용자에게 최적화된 서포트를 제공해요. 앞으로는 스포츠웨어, 재활용 보조기기, 그리고 일상복에도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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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인식 기술과 원단의 융합 햅틱 웨어러블 기술은 체온, 맥박, 근육 움직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그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요. 이처럼 웨어러블 기술이 통합된 고기능성 텍스타일은 점점 더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란제리나 운동복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도 중요해졌어요.
이러한 웰니스 기반 기술과 소재 트렌드는 단순히 기술 업체나 의료 산업의 이슈로 끝나지 않아요. 패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건강’과 ‘회복’을 제품에 녹이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소재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유연성과 통기성, 위생 관리가 쉬운 기능성 원단이나 개인화에 최적화된 맞춤형 직물 구조, 촉각 자극에 적합한 소프트 텍스타일 원단들이 점점 더 각광받고 있어요. 소비자들은 단순히 예쁜 옷을 넘어서 나에게 맞는 감각적 경험을 찾고 있고, 이때 원단은 그 경험의 출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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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녹스(Somnox) 로봇 베개는 바람이 들어가고 나오는 호흡 방식으로 사용자를 편안하게 만들어 수면을 유도해요.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에서 개발한 이 베개는 품에 안고 자면 느리고 규칙적인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베개에 내장된 센서가 데이터를 수집해서 사용자가 깨어 있는지, 수면 중인지 판단하고 알고리즘이 이 데이터를 해석해 베개의 호흡을 조절하며 편안한 호흡을 유도해요. |
독일 리모와(RIMOWA) 디자인 대회 우승자인 얀네 크라이머(Janne Kreimer)의 몰딩 베스트 RO는 로봇 공학과 노출 요법을 활용해 불안을 완화해요. 소프트 팽창 로봇 시스템이 몸의 지압점을 자극하고, 3D 바디 스캔 기술로 각 착용자에게 맞춤 제작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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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르텔오버펠(WertelOberfell)은 4D 프린팅으로 개인 맞춤형 스포츠 브라를 개발했어요. 몸에 딱 맞는 육각형 모양의 컵이 부드럽게 압박하면서 모든 방향에서 지지력을 제공해요. 파라메트릭 시스템이 필요한 데이터를 만들어낸답니다. |
쑨 종횡과 일사 위멍 리가 미국 페어 & 멀버리(PEAR & MULBERRY)를 위해 만든 컴퓨테이셔널 We|aver+ 풋웨어는 8~14세 아동의 발 관리를 개선해요. 발 압력 매핑과 3D 스캔 데이터를 활용해 재활용 가능한 TPU 소재로 3D 프린팅한 신발을 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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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기후 회복력(Climate Resilience)을 중심으로 한 소재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단순한 ‘에코 마케팅’을 넘어 실제 산업 전환의 키로 바이오 소재가 주목받고 있어요. 기후 위기 대응, 토양 재생, 탄소 저감은 이제 패션 산업에서도 ‘브랜드 윤리’ 이상의 전략적 과제로 자리 잡고 있어요.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자연 유래의 탄력적이고 생분해 가능한 바이오 기반 소재예요. 전 세계 바이오 소재 시장은 2023년 약 1,767억 달러 규모였으며,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13.98% 성장해 2031년에는 5,0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요. 패션 및 원단 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바이오 기반 접근 방식이 부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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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구조 – 생명 순환형 공간 소재
3D 프린팅한 토양 기반 구조물은 수분을 머금고 식물을 자라게 해, 다시 흙으로 되돌아가요. 이는 건축·가구뿐 아니라 소재 단위의 생분해성 설계에도 큰 영감을 줘요. 앞으로는 재생 원단을 사용하는 ‘건축형 텍스타일’로도 확장될 수 있어요. (예: 친환경 전시·디스플레이, 가변형 천장 텍스타일 등)
- 숨 쉬는 벽 - 살아 있는 표면의 가능성
벽면에 이끼, 남세균, 조류 등을 활용하면 공기를 정화하고 빗물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요. 이 기술은 패브릭 마감에 적용되어, 공기 순환형 원단, 항균·흡습 마감 소재로 진화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남세균 기반 바이오 코팅은 CO₂를 고체화시켜, 제품 수명 주기 동안 탄소 배출을 실질적으로 상쇄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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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다양성 합성물 – 외래 식물의 텍스타일 활용
일본 조팝나무, 부레옥잠, 해조류와 같은 식물성 자원은 생물 다양성 회복은 물론, 천연 종이 코팅, 바이오 플라스틱, 텍스타일 마감재 등으로 응용돼요. 특히 부레옥잠은 빠르게 성장하고 가공이 쉬워 저탄소 생산 원단 소재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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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보호 기능 – 바이오 기반 방수·내후성 소재
소비자들은 단순한 천연 소재보다 기능까지 갖춘 친환경 원단을 요구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조류 기반 흡습 원단, 헴프 바이오 오일 마감재, 바이오 기반 방수 소재 등이 실험되고 있어요. 이들은 모두 무독성, 생분해 가능, 내구성 보완이라는 점에서 기존 합성소재의 대체재로 기능하고 있답니다.
"지속가능한 소재"는 이제 ‘윤리적 이미지’를 넘어서 실제 시장성과 기술력의 기준이 되고 있어요. 바이오 소재는 환경 이슈 대응뿐 아니라 신소재로서의 차별화 요소가 되며, 소재 단계에서부터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에요. 무엇보다도 바이오 소재와 패션·원단업계의 접점은 지금보다 훨씬 넓고 깊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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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나 양의 '오마주 투 마운틴' 친환경 부직포 아웃도어 장비는 방수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고산 식물 디오니시아로 만들어졌어요. 이 식물에는 고산지대 식물에서 발견되는 방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요. |
미국 제시카 티에스의 'Synthiesis'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살아있는 해조류가 포함된 잉크로 프린트한 신발 컨셉이에요. 이 헴프 소재 신발은 미세 조류 세포를 담기 위해 주름진 형태로 제작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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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디자인 듀오 Foersom & Hiort-Lorenzen은 노만코펜하겐과 함께 헴프와 해양 식물 잘피로 만든 의자를 선보였어요. 사출 성형 플라스틱의 대안이에요. |
네덜란드 레스파이어(Respyre) 이끼 지붕 타일은 천연 단열 효과가 있어요. 이 이끼는 공기 중 오염 물질과 이산화탄소를 걸러내 산소를 내보내고, 빗물을 흡수해 유출수를 줄여 홍수 위험을 낮춰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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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여름철 기온은 눈에 띄게 오르고 있고, 도시는 점점 더 뜨겁고 습해지고 있죠. 이에 따라 사람과 공간 모두를 위한 ‘지능형 냉각 소재’ 개발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요. 특히 2023년 기준, 전 세계 인구의 56%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그 수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요. 건물 밀집과 녹지 감소로 인한 열섬 현상은 도시의 온도를 더욱 높이고 있고요. 따라서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도시 환경에 적응하는 스마트한 섬유와 마감재가 주목받고 있어요. 원단업계에서는 단순히 “시원하게 느껴지는 원단”을 넘어, 실제 기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냉각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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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열을 반사하는 텍스타일 마감재 열 폴리머 수지와 안료, 페인트는 단열 지붕과 필름에 쓰여 건물을 시원하게 유지하고, 복사열의 95%를 반사해 줘요. 백색 코팅은 내구성, 곰팡이 방지, 오염 방지, 자가 세척 기능도 갖추고 있답니다. 반사형 폴리머 수지나 백색 코팅은 건축 자재에만 쓰이지 않아요. 고기능성 어패럴, 스포츠웨어, 야외작업복 등에도 활용되어 태양 복사열을 반사하고 오염을 방지하는 고마감 기능을 더할 수 있어요. 이중 기능성 마감재는 원단의 내구성과 미세먼지 저항성까지 고려할 수 있답니다.
- 에어컨 같은 웨어러블
개인용 온도 조절 웨어러블도 주목받는데요, 미국 Omius 스포츠 헤드밴드는 열 전도성 흑연과 특허 코팅으로 피부 증발 면적을 늘려 냉각 효과를 냅니다. 일본과 미국 업체는 배터리로 작동하는 공기 순환 레인웨어도 선보였어요.
- 반사성 금속 및 쿨링 세라믹
단열 패널과 금속 지붕, 코팅은 열을 분산해 건물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알루미늄과 구리는 열전도율이 높고, 알루미늄은 열 복사를 반사해 열 전달을 줄여줘요. 세라믹 타일은 옥상에서 자연 열 반사판 역할을 하며 태양열을 줄이고, 열을 발산해 건물을 식혀 줍니다. 점토는 물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어요. 이는 태양열을 반사하면서도 소재 본연의 통기성과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설계되고 있어, 미래형 의류와 함께 스마트 시티를 위한 기능성 커튼, 건축용 섬유에도 응용될 수 있어요.
기후 대응형 소재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앞으로 필수적인 상품 개발 기준으로 자리 잡을 거예요.소비자는 단순한 쿨링 기능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체온 조절 효과를 기대합니다. 브랜드는 기후와 도시 환경을 고려한 기능성, 지속가능성, 디자인 유연성을 갖춘 원단을 찾고 있어요. 도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지속되며, 외부 환경을 견디는 섬유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현재 냉각 패브릭 시장은 약 16억 9천만 달러 규모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8.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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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무 유니폼 전문 기업 하이드사인(Hidesign)은 의류 내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는 '에어 플로우 웨어' 팬 기술을 최근 봄/여름 신제품에 적용했어요. |
영국 (Sub)Ambient는 수동 주간 복사 냉각 기술로 전기 없이 온도를 5°C 낮춰요. CaCO3 마이크로스피어와 다공성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로 만든 매트릭스가 마이크로 거울처럼 빛을 내부에서 산란시켜 가열되지 않고 반사하는 대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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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안나 코프만과 에스메 윌렘센이 마이크로텍 랩(Microtek Labs)과 함께 만든 쿨링 커튼은 염료의 상변화 분자를 이용한 스크린 프린트 패턴으로 태양열을 흡수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줘요. |
미국 건축가 고(故) 프랑수아 페린은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으로 시카고 가필드 공원 온실의 야자수 위에 냉각 피라미드 구조물을 설치해 입구에 들어설 때 시원한 느낌을 선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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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과 기후 위기가 동시에 찾아온 시대,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 오래 쓰는 것에서 가치를 찾고 있답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은 단순히 ‘재활용’이나 ‘천연소재’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사용 기간 동안 버려지지 않도록 설계된 소재 또한 중요한 지속가능 전략이에요. “계획적 진부화”를 피하고, 기능성과 지속력을 갖춘 소재가 브랜드 신뢰도와 소비자 만족도를 함께 끌어올려요.
- 초강력 섬유 – 다이니마 & 케블라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와 용품, 전자제품, 차량 디자인에 초강력 섬유를 사용해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인 다이니마(UHMWPE)는 강철보다 15배 강하고, 아웃도어·스포츠 웨어에서 고강도 경량 소재로 주목받고 있어요. 다이니마는 바이오 기반 옵션도 있고, 최근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에요. 강철보다 5배 더 강한 파라 아라미드 케블라(PPTA)는 방탄복에도 쓰이는 소재로, 고신뢰 보호복, 백팩 스트랩, 산업용 글러브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어요.
- 탄소 & 그래핀 – 고성능 경량 재료
탄소 섬유는 강도가 높고 무게가 가벼워, 자동차·자전거 프레임뿐 아니라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내장재로도 사용돼요. 그래핀은 원자 한 층 두께의 신소재로, 열전도성·전기전도성이 뛰어나 스마트 텍스타일(터치 반응형 의류, 열 순환 기능성 아우터, 배터리 내장형 웨어러블)에 접목될 수 있어요.
- 마이크로 합금 유리 - 휘어지는 금속 유리
팔라듐, 은, 실리콘 금속으로 강화된 마이크로 합금 유리는 잘 깨지지 않고 휘어져요. 강철보다 가볍고 알루미늄, 티타늄과 비슷한 무게로 스포츠 장비, 시계, 의료 부품, 보호 필름 등에 적합합니다.
- 초강력 금속 - 티타늄과 팔라듐
티타늄과 팔라듐은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치과 기구, 수술 도구, 주얼리, 시계, 전기 접점 등에 쓰이고 있어요.
- 다이아몬드와 wBN - 지구에서 가장 단단한 소재
탄소 원자의 강력한 결합으로 매우 단단하며, 충격에 한 방향으로만 쪼개져요. 최근에는 다이아몬드보다 더 단단한 섬유아연석 질화붕소(wBN) 결정도 화산에서 생성되어 주목받고 있답니다. 이는 고온 환경에서도 형태를 유지하며, 고기능 스포츠웨어 또는 산업용 방열 텍스타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어요.
소재의 강도와 내구성이 높아질수록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폐기물도 줄어들어요. 스포츠웨어, 워크웨어, 트래블 웨어 등 기능 중심 라인에서는 기술 기반의 소재 경쟁력은 차별화의 핵심이에요. 오래 쓰는 것’이 곧 ‘지속 가능성’이 되는 시대, 이제 브랜드의 소재 선택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신뢰와 책임의 기준이 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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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의 아웃도어 자켓은 끊어진 케블라 필라멘트를 코튼으로 감싸 가볍게 늘어나면서도 높은 강도와 부드러운 촉감을 줘요. 직조 후 데보레 프린트로 케블라 코어를 드러내고, 수지로 텍스처를 더했답니다. |
영국 볼레박의 다이니마 블랙 인디스트럭터블 벨트 스트랩은 4톤 무게도 견딜 만큼 튼튼해요. 버클은 초음속 자유낙하 충격도 버텼답니다. 이 섬유는 방탄복과 방탄 장갑차에 주로 사용될 만큼 매우 견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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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디자인 에이전시 모딘(MODYN)은 독일 섬유 회사 코베스트로(Covestro)와 협력해 강철 섬유 일부가 포함된 유선형 탄소 복합재로 벨기에 REIN4CED가 제작한 그래블 자전거 프레임 컨셉을 선보였어요. |
이탈리아 모모디자인(Momodesign)의 오토바이 헬멧은 그래핀 코팅으로 열 전도성을 높여 편안함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충격 분포와 손상 저항성을 개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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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반짝임(Sustainable Shim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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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접하는 패키징, 페인트, 화장품, 의류의 반짝임은 대부분 석유 화학 기반 글리터, 안료, 광택 코팅에서 비롯돼요. 하지만 이 반짝임은 결국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토양과 해양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준답니다. 석유화학 플라스틱이나 채굴된 금속 대신, 친환경적인 바이오 기반 셀룰로오스 쉬머와 글로우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특히 EU의 ‘의도적인’ 미세플라스틱 규제 법안이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거예요.
- 구조색 - 빛으로 빚은 컬러
공작 깃털, 나비 날개, 전복 껍질처럼 색소 없이 빛의 구조로 색을 표현해요. 셀룰로오스 기반 구조색 필름은 가볍고, 시간이 지나도 색이 바래지 않으며, 화학 염료보다 훨씬 친환경적이에요. 다만, 복잡한 제작 방식과 비용은 아직 풀어야 할 과제예요.
- 생물발광 - 살아있는 빛의 가능성
반딧불이, 해파리, 박테리아 같은 생물의 자체 발광 원리를 활용해요. 전기 없이도 빛나는 조명 개발이 가능하며, 도시 조명이나 공간 설치물에 적용해 에너지 절감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요. 유기 폐기물을 활용한 발광 시스템은 완전한 순환도 가능하게 해준답니다.
- 인광 - 빛을 저장하는 소재
빛을 흡수한 후 더 긴 파장으로 다시 방출하며, 빛이 꺼진 뒤에도 오래 발광하는 기술이에요. 광발광과 형광 효과를 통해 지속적인 빛을 구현합니다. 어린이 의류, 야간 스포츠 장비, 공간 디자인에 안전성과 심미성을 함께 제공하죠.
- 감열변색 - 온동 반응하는 컬러
온도 변화에 반응해 색이 변하는 매혹적인 안료를 페인트, 잉크, 코팅에 사용해요. 마이크로캡슐이 열에 노출되면 투명해지고, 식으면 원래 색으로 돌아가는 원리입니다. CMF, 제품, 패키징,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미세플라스틱 규제가 더 이상 ‘화장품’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패션, 패키징, 공간 연출 등 모든 시각 요소에서 친환경 쉬머의 전환이 필요해요. “빛” 자체를 활용한 표현 방식은 소재의 무게를 줄이고, 기능을 더할 수 있어요. 구조색 필름은 경량 의류에도 적용 가능하며, 발광 안료는 안전·보안 기능과 연결돼요. 반짝임이 화려하되 환경을 해치지 않는다면, 그 브랜드는 지속 가능성과 감성 모두를 잡은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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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셀센스(Cellsense)는 조류와 셀룰로오스로 생체 발광 바이오 장식을 만들어요. 디자인과 화장품 산업에서 미세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확장 가능한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목표를 갖고 있답니다. |
카타르의 크리소 루미테크(Chryso LuminTech)는 빛을 내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가시성 콘크리트 복합재예요. 재활용 소재 입자가 낮 동안 자연광이나 인공광 에너지를 흡수해 해질녘부터 빛을 방출해요. 이 복합재는 장식용 바닥, 파사드, 가구 등에 사용되며 가시성을 높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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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스 벨라미(Chris Bellamy)는 폴리네시아 장인들과 함께 터치에 반응해 빛을 내는 생체 발광 미세 조류 소재를 개발했어요. 이 소재는 종간 협업을 통해 사람들을 자연과 다시 연결해준답니다. |
영국 스팍셀(Sparxell)의 테크놀로지 플랫폼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리데슨트 셀룰로오스 착색제를 만들어요. 이 제품은 화장품, 패션, 안료 분말, 필름, 호일, 리본, 절단 형태의 패키징에 적합하며, 생분해 가능하고 안전해서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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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이에요. 오브젝트는 전 세계에서 환경을 위한 기준으로 선별한 소재들을 소개합니다. 버려진 커피 찌꺼기, 상품성이 떨어진 농작물로 염색한 원단, 재활용된 우유팩 섬유, 리사이클링 원료, 오가닉 코튼까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도 감각적인 품질을 유지한 원단들이에요. 각 소재가 담고 있는 기술, 이야기, 그리고 자연과의 연결성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소재, 지금 오브젝트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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