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월요일 아침을 여는 오브젝트텍스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예전엔 지나쳤던 것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실루엣이나 소재가 새로운 조합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걸 보면, 유행은 정말 돌고 돈다는 말이 실감나죠. 물론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건 아니에요. 달라진 분위기와 스타일 속에서 과거의 요소들이 조금씩 다른 얼굴로 등장하고 있거든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아이템들과 함께 그 변화에 어울리는 원단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시대에 맞게 새로운 느낌으로 흥미로워진 질감과 조직들, 함께 살펴보시죠.

또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TIP’ 콘텐츠도 함께 담았으니,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고 확인해 주세요.

“단절보다는 흐름의 연속”

스타일은 사라지지 않아요. 잠시 물러났다가, 다시 흐름 속으로 되돌아올 뿐이죠. 오늘은 IN & OUT 트렌드를 통해 지금의 흐름과 어울리는 디테일과 원단을 함께 살펴볼게요.

⓵ 아일릿 자수 IN  플랫 리넨 OUT

평면적인 리넨 대신, 텍스처와 패턴이 살아 있는 아일릿 자수가 주목받고 있어요. 가볍고 시원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이미지 ©ZIMMERMANN)

⓶ 버뮤다팬츠 IN  쇼트팬츠 OUT

짧고 타이트했던 핫팬츠 대신, 여유 있는 기장의 버뮤다 팬츠가 주목받고 있어요. 실용적이면서도 단정한 실루엣 덕분에 일상복은 물론, 셋업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이미지 ©ZIMMERMANN)

⓷ 나이트가운 드레스 IN  컷아웃 드레스 OUT

선을 드러내는 방식도 바뀌고 있어요. 직선적인 컷아웃보다는, 실루엣과 질감으로 흐르듯 표현되는 나이트가운 드레스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지금입니다. (이미지 ©miumiu)

⓸ 플레드 IN  뱀가죽 OUT

강렬한 텍스처보다, 자연스럽고 리듬감 있는 체크 패턴이 주목받고 있어요. 복고와 프레피 무드가 돌아오면서, 체크는 지금 가장 감각적인 패턴 중 하나가 되었죠. (이미지 ©Ralph Lauren)

⓹ 킥 플레어 IN  트랙팬츠 OUT

과장된 트랙 디테일은 잠시 쉬어갑니다. 이제는 킥 플레어 팬츠처럼 편안하면서도 실루엣이 살아 있는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어요. 발목 아래 퍼지는 라인이 룩에 세련된 여유를 더해줍니다. (이미지 ©The Row) 

웹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은 원단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이동합니다.